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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istrative

음주 운전 의심 운전자 측정거부, 경찰의 속임수로 무죄 판결

by 청주행정사 대표 윤행정사 2024. 4.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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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의심되는 경우 경찰은 음주 측정을 요구할 수 있고, 운전자는 그에 응해야 합니다만, 이번 판결 기사는 꽤 재미있는 부분이 있어 정리해 봅니다.

 

 

ㅁ기사원문보기ㅁ

 

1. 사건 개요

음주운전 의심 신고를 받은 경찰은 경찰신분을 속이고 차가 파손도었다고 운전자를 불러내서 음주측정을 요구 하였습니다. 운전자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였습니다.

2. 1심 재판 내용

재판부는 A씨에게 무죄를 선고하였습니다.

재판부는 경찰관이 신분을 밝히지 않고 사고를 가장해 A씨를 유인한 점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러한 방법은 법적 절차에 어긋난다고 판단하였습니다.

 

 

3. 항소심 재판 결과

항소심에서도 원심과 같이 무죄 판결이 유지되었습니다.

재판부는 체포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를 지적하며, A씨를 체포하면서 경찰관이 필수적으로 고지해야 할 권리들을 고지하지 않은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점들이 음주 측정 거부의 무죄 판결로 이어졌습니다.

4. 법적 해석 및 시사점

이 사건은 음주운전 예방을 위한 경찰의 노력이 필요하지만, 법적 절차의 준수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상기시켜 줍니다. 법적 절차를 따르지 않은 체포나 강제 조치는 오히려 법적 효력을 잃을 수 있으므로, 경찰과 검찰은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주의해야 합니다.

 

주요 대목은 . 

1) 경찰관이 신분을 감춘 채 사고를 위장해 A 씨를 불러낸 것 자체가 부당하다고
2) 경찰관 신분을 감춘 채 A 씨를 불러낸 것이 적법했다 하더라도, 경찰관이 측정 거부 시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는 사실을 A 씨에게 직접 고지하지 않았고,

3) 지구대로 연행하는 과정에서 A 씨에게 동행을 거부할 권리, 묵비권, 변호사 선임 권리 등도 알려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5. 요약

울산의 음주 의심 운전자 A씨는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하였고, 법적 절차 미준수로 인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법 집행 과정에서의 정확성과 공정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음주운전-측정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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