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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여성을 노리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수법, 피해 확인 후 대처방안

by 청주행정사 대표 윤행정사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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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진화하며, 특히 60대 이상의 고령층, 특히 여성을 주요 대상으로 한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수법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범죄조직은 검찰청, 금융감독원, 경찰청 등을 사칭해 피해자의 신뢰를 얻고, 다양한 역할을 맡은 범죄조직원들이 마치 '트루먼 쇼'처럼 피해자를 속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러한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수법과 예방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이란?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은 검찰, 경찰, 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을 사칭하여 피해자에게 접근하는 수법입니다.

    범죄자들은 피해자에게 "범죄에 연루되었으니 무혐의를 입증하려면 자산 검수에 협조하라"는 식으로 심리적 압박을 가하며, 돈을 송금하게 만들거나 개인 정보를 빼앗습니다.

     

    특히 60대 이상의 여성은 은퇴 후 사회적 활동이 줄어들고, 심리적 압박에 더 민감해 피해를 당할 가능성이 큽니다.

    주요 수법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은 선한 역할과 악한 역할을 분담하여 피해자를 압박합니다.

    예를 들어, 금융감독원 과장을 사칭한 사기범은 피해자에게 "자금을 보호해 주겠다"며 안심시키는 반면, 검사를 사칭한 사기범은 "당장 구속하겠다"며 협박을 가합니다. 이처럼 심리적으로 피해자를 무너뜨리는 수법을 사용해 피해자의 재산을 탈취합니다.

     

    2. 보이스피싱 피해가 60대 여성에게 집중되는 이유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자는 주로 60대 이상의 고령층이며, 그 중에서도 여성 피해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60대 이상의 여성들은 재산을 어느 정도 보유하고 있으며, 사회적 활동이 줄어들어 정보 접근이 어려워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쉽습니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평균적으로 4,426만 원에 달하며, 1억 원 이상의 피해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3.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범죄 수법과 예방 방법

    보이스피싱 수법은 단순히 검찰청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하는 데 그치지 않고, 범죄 조직은 최신 사회적 이슈를 반영해 끊임없이 새로운 시나리오를 개발합니다.

    최근에는 가상자산을 이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도 등장했으며, 범죄 조직은 피해자에게 위조된 가상자산을 보내고, 이를 실제로 판매하도록 유도해 또 다른 피해를 일으킵니다.

    보이스피싱 예방법

    1. 기관에서는  직접 전화로 연락하지 않습니다. 

    금융감독원이나 검찰청 등의 기관은 개인에게 직접 연락해 금전적인 요구를 하지 않습니다. 만약 전화나 문자로 이러한 요청을 받았다면, 반드시 직접 해당 기관에 확인해야 합니다.

     

    2. 출처가 불분명한 앱 설치 금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은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하여 피해자의 휴대전화를 감시합니다. 따라서 출처가 불분명한 앱은 절대 설치하지 말아야 합니다.

     

    3. 가족 및 지인과 정보 공유 

    보이스피싱 범죄의 특징을 가족이나 지인들과 공유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할 경우 도움을 요청해야 합니다.

    4. 보이스피싱 피해 시 대처 방법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을 때는 신속한 대처가 매우 중요합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은 절차를 따라 즉각적인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① 즉시 피해 신고 및 지급정지 신청

    보이스피싱 피해를 인지한 즉시 경찰청(112)이나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고,

    송금 또는 입금이 이뤄진 금융회사의 고객센터에 지급정지 신청을 해야 합니다. 피해 사실을 빠르게 신고할수록 피해금 환수가 용이해집니다.

    ② 악성 앱 삭제 및 개인정보 노출 조치

    피해자의 신분증이나 계좌번호 등 개인 정보가 유출되었거나, 의심스러운 링크를 통해 악성 앱을 설치한 경우, 다음 단계를 따릅니다:

     1) 기존 공동인증서를 삭제하고 악성 앱을 제거한 후, 새로운 공동인증서를 재발급 받습니다.

     2) 금융감독원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pd.fss.or.kr)을 통해 개인정보 노출 사실을 등록하고, 새로운 계좌 개설 및 신용카드 발급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pd.fss.or.kr : 개인정보 노출자 사고예방시스템 바로가기(사진 틀릭시 이동)

     

     

     3) 금융결제원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www.payinfo.or.kr)에서 본인 명의로 개설된 계좌를 확인하고, 명의 도용 여부를 점검합니다.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www.payinfo.or.kr) 바로가기(클릭)

     

     

     4)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명의도용방지서비스(www.msafer.or.kr)를 통해 휴대폰 명의 도용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시 신규 개통을 차단합니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명의도용방지서비스

     

     

     

    ③ 피해금 환급 신청

    근처 경찰서 또는 사이버수사대에 방문하여 사건사고사실확인원을 발급받고, 이를 지급정지를 신청한 금융회사 영업점에 제출하여 피해금 환급 절차를 진행합니다.

    지급정지 신청 후 3영업일 이내에 신청해야 피해금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5. 결론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은 갈수록 진화하며, 특히 고령층 여성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범죄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는 범죄 수법을 충분히 숙지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에서는 즉시 전문가나 가족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물론 자녀들이 부모님에게 수시로 연락을 해서 이러한 점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사실 더 쉬운 방법일 듯 합니다.

     

    또한, 경찰청 등에서 제공하는 예방 영상을 시청하고, 범죄 조직의 최신 수법을 숙지하는 것도 피해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미 피해를 입은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위의 다음 대응을 하여야 할 것 입니다.

     

     

    이 글은 작성시점 기준이며, 정부 정책은 시점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단순 정보전달이며 법적 해석이나 법적 판단을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추가적인 상담은 [1:1 상담게시판]에서 가능합니다.

     

    보이스피싱-대처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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